정상적인 부부가 피임하지 않고 부부관계를 한다면, 1년 이내 80-90%가 임신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나도 임신이 되지 않을 때에는 불임이라고 진단할 수 있으므로 병원에 방문하여 불임에 대한 상담 및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의 경우 기본적인 혈액검사와 호르몬 검사를 통해 여성의 건강 상태와 난소의 기능을 확인하고,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 및 난소의 이상 여부 확인과 배란의 유무를 확인합니다.

또한 자궁 난관 조영술 검사를 통해 자궁 내막 유착, 자궁 모양, 양측 나팔관이 잘 통과되는지 확인할 수 있고 때에 따라 정밀하게 복강염 검사나 자궁염 검사를 받으 실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기본적인 정액 검사를 받게 되고 정액검사 상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정밀검사를 받게 됩니다.

산부인과적 초음파검사는 자궁내막암, 자궁출혈, 난소낭종, 자궁근종(선근종), 자궁기형, 난소암, 골반내염증(골반염) 등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 전 특별한 주의사항은 없습니다.

다만, 방광이 많이 차 있으면 팽창된 방광에 의해 자궁이나 난소의 음영으로 밀리는 경우가 있어서 진료 전에 화장실을 한번 다녀오는 것이 좋습니다.

초음파상 아기집은 생리를 규칙적으로 하는 여성의 경우 마지막 생리 시작일로부터 4-5주 정도 되었을 때 확인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리주기나 수정 시기에 따라 조금 늦게 확인되는 경우도 있어서 초음파상 아기집이 보이지 않으면 1주일 정도 시간 간격을 두고 다시 검사해서 아기집을 확인하게 됩니다.

정확한 배란일 예측을 원하신다면 생리 시작일로부터(시작일 포함) 10-13일째 내원하셔서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피검사나 소변검사만으로는 자궁 외에 임신이나 쌍태아 임신 등의 비정상 임신을 구분하기 힘들고 정확한 주수를 알기 어려움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임신 초기 증상의 경우 보통 임신 주수 4-5주 (관계 후 2-3주) 후에 나타나게 되며 개인마다 차이는 있습니다.

임신 초기 증상은 보통 임신 5-6주부터 나타나게 되며 두통, 울렁거림, 어지러움, 가슴의 통증, 냉의 증가, 소량의 출혈, 무월경, 아랫배의 뻐근함, 메스꺼움, 구토,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개인마다 나타나는 증상들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임신 초기에는 휴식과 안정을 취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분비물의 양상은 몸 상태에 따라서도 항상 변동이 가능하므로 증상만으로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